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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전거여행/홋카이도

일본인 친구와 함께 보낸 밤 :: 홋카이도 자전거 여행기 :: 홋카이도의 여름


토카치다케. 

하산 후.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 친구와의 짧은 이야기.



오후 6시경. 

해가 지기 시작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여행자에게 하늘이 보내는 선물 



여행 중 나의 스위트 홈

그렇게 아늑할 수 없었다. 



때마침 만월의 밤.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친구.

성격이 좋은 녀석이었다. 

소방대원이 목표여서 몸도 좋았다.



온천장 간판에서.

내가 그걸 아는 이유는 함께 온천을 했기 때문.



들어가기 전에 한방.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허물없이 친해졌다.


왜 여행지에서는 

잠깐 스친 사이라도 

이렇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걸까



시원하게 온천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아직도 달이 중천이었다. 






완전 방수 텐트의 위력을 느낀 아침




어머니가 챙겨주신 누룽지로 아침을 해결



캠핑장 아침 풍경. 



요코하마에서 부터 

할아버지를 만나러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친구의 번호판.



뒤편에 꽤 짐이 실려있다. 



안녕, 

짧은 만남이었어도 

덕분에 즐거운 밤이었어.



다시 아침 풍경. 

아직 텐트들이 꽤 있다. 



날씨 좋다!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 



금새 해가 중천이다. 



급속 빨래 건조.

이런 날은 30분도 안되어 마르곤 했다. 


혼자 남아 빨래를 말리다 

어제 그 친구는 잘 가고 있을까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