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에 삽니다. 동네를 산책하며 주택을 살펴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비록의 저의 집은 맨션이지만 ㅠㅡㅠ
오늘은 여름 같은 봄 날씨였습니다. 해가 쨍-하고 걷기엔 좀 더운 날이었습니다.
동네 주택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본 사이타마 | 2018년 4월 22일 일요일
현관만 타일로 마감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일본 주택들은 택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건물을 짓습니다.
당연히 남은 택지는 좁습니다.
그러나 그 좁은 택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합니다.
外構(가이코우)라고 해서 외벽이나 펜스, 주차장 등
주택의 바깥을 구성하는 구조물을 지칭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의 주택들은 이 외부구조물에 집주인들의 개성을 부여합니다.
그 개성이 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됩니다.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커다란 거실 창문 앞에 펜스와 나무를 설치해서
가림막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이 집은.. 최근에 동네 건설된 성입니다. ^^;;
그야말로 성인데...
저기가 무려 현관입니다.
이곳은 주차장
현관을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현관만 보면 한옥 같은 느김도 듭니다. ^^
집을 높게 둘러싼 하얀 담이 마치 성같죠?
중간>.
.<중간
정말 정말 넓습니다.
일반 주택이 10채는 들어갈 듯한 공간입니다.
나중에 최종 완성되면 또 구경가야지 ^^
정면의 건물 구조가 독특한 집입니다.
거실이나 2층이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
지프를 타시는 군요.
중후한 느낌이 드는 주택입니다.
항상 재규어가 주차되어있는데 오늘은 업네요.
이번 글 표지로 쓴 집의 현관입니다.
지나갈 때마다 보기만 해도 흐믓해지는 집입니다.
코너쪽에 있는 집인데 왼쪽에 보시면 중간 중간에 나무기둥을 세워두었습니다.
잔디와 나무, 나무기둥이 어우러져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 샷
주차장 쪽은 인조잔디 같습니다.
이 집도 정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집입니다.
왼쪽에 나무 두 그루는 봄에는 매화가 사랑스럽습니다. ^^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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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가시면 동네를 산책해보세요.
그들의 현관을 유심하게 살펴보면 일본, 일본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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