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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무인양품 신년한정 2018후쿠캔(福缶)




일본 무인양품은 신년 1월 1일에 후쿠캔(福缶)을 판매합니다.

각 매정 한정수량이어서 신년아침부터 부지런해야 얻을 수 있답니다. ^^

 

일본은 신년을 양력으로 지내는데, 제법 떠들썩 합니다.

긴 휴가가 있어서 기업들에게는 대목이기도 하죠.

보통은 후쿠부쿠로(福袋)라는 랜덤상품을 집어넣은 봉다리를 많이들 팝니다.

실제 가격보다 비싼 제품도 들어있어서 꽤나 인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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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은 좀 특별한 것을 판매합니다.  

후쿠캔은 말 그대로 '복이 든 깡통'이라는 의미인데요.

일단 내용물을 보시죠. 



요런 깡통에 



정말 캔입니다. ㅎ 



후쿠캔2018의 가격은 2,018엔. 

가격 책정도 깜찍하죠?

이 캔 안에는 2,000엔 상당의 포인트 카드와 

일본 각 지역의 전통적인 작은 장난감이나 조각품을 넣어줍니다.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왼쪽 위에 작은 책자가 있는데

그 중에 딱 1개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랜덤 ^^

귀여운 테이프도 덤으로 ^^ 넣어줬네요.


<중간>.

.<중간>


올해는 개의 해라 그런지 깜찍한 강아지가 들어있네요. 



오카야마현의 한 마을에서 하나씩 만드는 조각품이라고 합니다.

복이 돌고도는 복강아지네요 ^^*

올 한 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물을 다 꺼낸 후쿠캔은 그 해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으로 씁니다. 

작년 캔은 가득찼네요! 

얼마일지 기대됩니다. ㅎㅎ


짜잔!

3년간 모은 아이들 다 집합! 

2016년 캔은 버려서 없지만 귀여운 조각품 아이들은 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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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의 후쿠캔,

매해 저희 부부의 신년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의 소개였습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