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에어 한국 일본 애플 스토어 가격 비교

어제 한국 애플 스토어 아이폰 6 발매 메일을 받아서 문득 일본 애플 스토어와 아이폰 6 가격 비교를 해봤습니다. 

지난 글 

[일본이야기] -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한국 일본 애플 스토어 가격 비교

결과는 최소 13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차이가 났더랬죠. 

비싼 모델로 갈수록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면세로 세금 8%를 제외하고 구매할 수 있을 때 저렇게 차이가 난다. 는  이야기지만..

세금 8%를 넣어도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슬픈 결과 ㅠㅠ 

일본은 인건비가 한국보다 비싸기 때문에 

똑같은 서비스라도 한국보다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똑같은 제품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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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친 김에 맥북도 그렇게 차이가 날까? 하는 궁금증에 

한국과 일본 애플 스토어 맥북에어 가격 비교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2014년 11월 2일 현재 기준입니다. ^^

*환율은 외환은행 스마트환전앱의 내 엔-원 계산기를 이용해서 적당히 맞췄습니다. 

*따라서  +-1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 애플 스토어 맥북에어 가격입니다. 

자, 한번 볼까요. 

11인치 128기가 / 113만원 

11인치 256 기가 / 137만원 

13인치 128기가 / 125만원

13인치 258기가 / 149만원 

이번엔 일본 애플 스토어 맥북에어 가격입니다. 

11인치 128기가 /  88,800엔+(세금 7,104엔)   /     87만원+(7만원) = 94만원

11인치 256기가 / 108,800엔+(세금 8,704엔) / 107만원+(8만원) = 115만원 

13인치 128기가 /  98,800엔+(세금 7,904엔) /  97만원+(7만원) = 104만원

13인치 256기가 / 118,800엔+(세금 9,504엔) / 116만원+(9만원) = 125만원

 

자 그럼 한번 가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한국과 일본 애플 스토어 맥북 에어 가격 비교 

11인치 128기가 맥북에어

한국 113만 - 일본세포  94만(19만원) - 일본면세  87만(26만원)  

11인치 256기가 맥북에어

한국 137만 - 일본세포 115만(22만원) - 일본면세 107만(30만원)

13인치 128기가 맥북에어

한국 125만 - 일본세포 104만(21만원) - 일본면세 97만(28만원)

13인치 256기가 맥북에어

한국 149만 - 일본세포 125만(24만원) - 일본면세 116만(33만원) 

와우..

제가 올해초에 일본 애플 스토어에서 13인치 128기가 모델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환율이 몇년만에 최저여서 '와 싸다!' 하면서 직구로 세금내고 배송료 내면서까지 샀습니다. 

(해서,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만 --; 그래도 10만원정도 싸게 샀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더욱 좋아져서 어마어마하군요... 

면세로 구매하면 13인치 256모델이 최대 33만원 차이;

면세가 아니라도 24만원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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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위에 것은 그저 용량만 바뀔 뿐인 기본 모델의 가격 비교입니다. 

애플은 컴퓨터의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용량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요. 

과연 그 옵션을 모두 적용했을 때는 어떻게 가격이 변할까요?? 

더욱더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요... ㅠㅠ

해서 옵션을 모두 적용한 가격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나 재밌는 점은, 

한국 애플 스토어는 11인치, 13인치 할 것 없이 모든 모델의 옵션 업그레이드 가격이 동일한데

일본 애플 스토어는 11인치, 13인치의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가격이 다릅니다. 

11인치는 14,800엔인데, 13인치는 13,800엔으로 1,000엔이 저렴합니다. 

이외에는 모두 동일~)

가격비교는 13인치 256모델의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용량을 풀 업그레이드 했을 때의 가격기준입니다. 

먼저 한국의 애플스토어 가격입니다. 

먼저, 한국 애플 스토어의 풀업그레이드 가격을 체크해볼까요?

프로세서 201,900원 + 메모리 134,600원 + 저장용량 + 403,800원 = 740,300원 

해서 13인치 256기가 모델의 가격 149만원을 더해 최종 가격은 2,230,300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일본 애플스토어의 풀업그레이드 가격입니다. 

프로세서 면세 13,800엔(세금1,104엔) 

+ 메모리 면세 9,800엔 (세금784엔)

+ 저장용량 면세 31,400엔 (세금2512엔)

= 면세 55,000엔 (4,400엔) 세포 59,400엔

( 면세 54만원) / (세포 58만원)

업글 세포가격 58만원에 13인치 256모델의 세포가격 125만원을 더하면 183만원,

업글 면세가격 54만원에 면세가격 116만원을 더하면 170만원이 되겠습니다. 

한번 정리해볼까요?? 

한국 일본 애플 스토어 맥북에어 업그레이드 버전 가격 비교 

1. 업그레이드 가격 비교 

프로세서 / 한국 201,900원  - 일본세포 14,904엔(14.5만) - 면세 13,800엔(13.5만)

메모리/ 한국 134,600 - 일본세포 10,584엔(10만) - 면세 9,800엔(9.5만)

저장용량 / 한국 403,800원 - 일본세포 33,912엔(33.5만) - 면세 31,400엔(31만) 

한국총가격  201,900원 + 134,600원 + 403,800원 = 740,300원 

일본세포 총가격 14.5만 +  10만 + 33.5만 = 58만원(16만원차이)

일본면세 총가격 13.5만 + 9.5만 + 31만 = 54만원(20만원차이)

2. 맥북 업그레이드 버전 가격 비교 

13인치 256기가 맥북에어(업글전)

한국 149만 - 일본세포 125만(24만원) - 일본면세 116만(33만원) 

13인치 256기가 맥북에어(업글후)

한국 223만 - 일본세포 183만(40만원) - 일본면세 170만(53만원) 

결과는 이렇습니다. 

한국은 223만. 일본은 세금포함한 가격이 183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싸게 살 수 있는 이 마법! 놀랍습니다. 

만약 본체와 업글 모두 면세로 할 수 있다면 최대 53만원 차이입니다. 

그냥 일본 놀러가서 최대 업글 맥북에어를 사신다면 

그 여행은 공짜로 다녀오신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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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시 10조-20조엔에 달하는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한동안 원-엔 환율은 현재를 유지하거나 엔저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일본 제품을 구매하거나 여행하기에는 적기인 시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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