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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할로윈 한정 초코파이? 일본과자회사들의 할로윈 마케팅





9월들어 조금 서늘해지니 벌써 할로윈 상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일본의 할로윈 마케팅은 해가 갈수록 다양한 분야로 다양한 상품으로 번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슈퍼에 갔는데 벌써 할로윈 특집 코너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아직 1달반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를 장식한 할로윈 상품들

과자회사들이 내논 할로윈 한정 상품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다






일본에서 할로윈이 유행하는 것은 청년세대와 아이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세대는 분장을 하고 시부야에 모여 서로의 모습을 즐깁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의 사회현상이 된 듯 합니다^^ 또 하나는 아이들인데요. 동네 단위나 학교, 유치원, 학원 단위에서 할로윈에 맞춰 분장 이벤트를 엽니다. 꼬마 마녀나 드라큘라로 분장한 아이들의 모습.. ^^ 상상만 해도 귀엽지 않으세요? 부모들도 아이들의 귀여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아이들은 당연히 분장을 하면 즐거울 수 밖에요. 






롯데 초코파이 ^^

롯데 카드타드 케익 ^^

네슬레의 킷캣 ^^

메이지의 버섯 산과 죽순의 마을

구취제거용 사탕 브랜드 민티아

할로윈 패키지 휴지 ^^





일본기념일협회에 따르면 할로윈의 경제효과가 1300억엔, 우리 돈으로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저 자신이 돌이켜봐도 매년 할로윈 관련 이벤트나 상품이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동네에서 코스튬을 한 아이들을 보는 일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슈퍼나 쇼핑몰에서 관련 상품을 보는 일도 늘었구요. 이러다가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보다 더 '盛り上がる'(모리아가루, 분위기가 무르익다, 고조되다는 일본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