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멀지 않음에도 10만봉의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는 곳,
키요세 해바라기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도쿄에 익숙하신 분도 키요세는 낯선 지명이실텐데요.
이케부쿠로에서 세이부선을 타고 약 20분을 이동하면 나오는 곳입니다.
키요세의 해바라기 축제는 올해가 10회째입니다.
2만4천평 규모에 10만봉의 해바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멀리가면 더 많은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도쿄 근교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
날은 흐렸지만, 되려 그래서 여유있게 구경했습니다.
해를 피할 곳이 전혀 없으니 가실 분들은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
물론, 해바라기와 함께 햇빛을 즐기는 것도 좋겠죠?
시선이 머무는 곳에 가득한 해바라기...
여름의 끝무렵이지만, 정말 여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왜일까요? 해바라기를 보면 힘이 나는 것은!
보이시나요? 붕붕 ^^
곳곳에 벌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선명한 노란 색으로 활짝 핀 해바라기들.
고흐의 그림을 생각나게 하네요 ^^
모두들 삼삼오오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미소 한 가득,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여름의 한 때를 담습니다.
저희도 빠질 수 없죠. ㅎ
조금 키가 높은 아이들과 함께 ^^
나름 분위기로 잡아보구요.
마나님의 옆모습도 함께 담아보구요.
제법 키에 비슷한 아이들을 찾아서 하트... 포즈로 마무리! ^^
도쿄로 짧게 여행을 오셨다면 해바라기를 보러갈 시간도 없으시겠지만 ^^;
혹시 장기로 오셨거나 도쿄나 사이타마에 거주 중이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지난 8월26일 토요일에 갔다 왔는데 비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피크 시간대를 피해서 가서 그랬는지 (3시방문) 사람은 적당했습니다. ^^
단, 역에서의 행사장까지 무료셔틀(8분)은 꽤 줄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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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개최기간 : 2017년 8월 19일-9월 3일
개장시간 : 오전9시-오후4시
교통 : 키요세 역에서 무료셔틀운행합니다. 주차장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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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과 행사 다이어리는 키요세시의 행사페이지
셔틀 및 행사세부정보는 키요세시의 행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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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도
택지 중간중간 밭이 보이는 여유로운 풍경에 마음도 좀 놓아보고
탁 트인 해바라기 밭에서 활짝 핀 해바라기랑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
작지만 음료를 파는 매점, 100엔에 해바라기1송이를 살 수도 있습니다.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여름의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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