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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혐한 시위를 멈춘 일본의 마을 '사쿠라모토'이야기 세월호,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시위, 대통령 선거로 한국이 정신없던 2015~2016년. 일본에서는 혐한 시위를 멈춘 마을과 주민들, 그리고 그들을 도운 일본의 양심있는 시민들이 있었다. 8월 15일을 맞아 혐한 시위에 맞선 일본인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카운터스'가 개봉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치적 배경과 상관없이, 일본 우익단체의 '헤이트 스피치'에 부끄러움을 느낀 양심있는 일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혐오시위에 대응한 것이다. 영화소식을 듣고, 최근에 읽은 책이 생각났다. 일본의 신문사 '카나가와신문'이 발행한 책, '헤이트 스피치를 멈춘 마을' (부제; 차별은 사람을 죽인다)이다. 한국에는 아직 출간이 되지 않았지만, 당시 상황과 인물들의 모습을 아주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참고로 '카.. 더보기
일본 입국관리'국'을 입국관리'성'으로 승격 검토중 일본 정부가 입국관리국을 입국관리성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본에 사는 분, 일본 비자를 받으려는 분들에게는 입국관리국이 익숙한 이름일 텐데요. 2019년, 내년부터는 입국관리성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에 대비하기 위해.단순 노동을 포함 내년 4월 부터 50만명의 노동자를 받아들일 예정이라 합니다. 그 외 외국인 관광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이들의 입국에도 대응하기 위해. 입국시간도 빨라질까요? 가을 임시국회에서 법을 발의한다고 하네요.자민당이 다수석이니까 무리없이 통과될 듯 합니다. 일본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나서 노동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네요.외국인 노동자에게 문턱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노동자들이 늘어나는 것.. 더보기
일본 2017총선거 충격의 투표율 31.8% 아베의 해산 결정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 코이케 도지사가 야당 '희망의 당'을 세우며 바람을 일으켰지만.... 일본 제48회 중의원 총선의 결과는 자민당의 압승이 될 전망입니다. 잘하면 단독으로, 못하더라도 연립정당인 공명당과 합하면 헌법개정에 필요한 310석을 여유롭게 넘어설 전망입니다. 일본의 투표율은 최근 낮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참가율은 경이적으로 낮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투표율은 31.82% 입니다. (사전투표, 부재자투표는 포함하지 않음)투표날이 오늘, 태형 태풍이 상륙한 것도 영향을 줬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말 정말 낮습니다. 헌법 개정이나 아베의 부정의혹, 인기 정치인의 신당 창당.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는 이슈는 있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태풍이 투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