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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캅푸

비에이의 언덕 풍경,237국도 : 홋카이도 자전거 여행기 : 홋카이도의 여름 2009년 8월 9일. 여행 6일째. 어디를 둘러봐도 페달을 멈추고사진기를 꺼내게 했던 풍경들비바우시에서 출발해비에이를 지나아사히카와로 가던 길 하늘은 여전히 푸르렀다.아직 디지털카메라의 조작법이 익숙하지 않았다. [비에이의 언덕풍경들] 갈색 언덕과 하늘의 대비그 아름다움에 한참을 서서 셔터를 눌렀다.좋은 풍경은 바라만 보는 것으로 사람에게 행복을 준다.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친구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주듯이나에겐 자전거가 나의 동반자였다. 지금 생각해도 짐이 무식하다 무식해. [237국도의 풍경들] 237번 국도를 이용해 아사히카와로 가는 길이었다.비에이의 언덕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했고여러 CF의 배경으로도 사용된 모양이었다.하늘과 언덕을 배경으로 몇몇 나무들은 인기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저 나무들에게.. 더보기
인생의 스승을 만나다 2 #뒷이야기:: 홋카이도 자전거 여행기 :: 홋카이도의 여름 우연같은 필연으로 만난 인생의 스승과 하루를 보내고 여행자는 다시 떠난다. 짧은 만남은 긴 여운을 남기고 영원한 이별의 인사를 나눈다. 넓게 펼쳐진 길 위를 달리다 저 멀리 산 너머로 지는 해를 잠시 멈춰, 바라본다. *** [ 2009-08-07 金 여행을 시작한 지 4일 째 ] Story in Shimukappu(占冠) *** [지난 화 줄거리] 여행을 시작한 지 3일 째, 방황으로 녹초가 된 몸으로 도착한 작은 마을에서 한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의 호의로 하룻밤 묵어가게된 늑대는 달 밤에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 가르침을 배운다. 그리고 다음날... *** [오전7시30분/아침밥과 엘비스 프레슬리] 잠결에 누가 깨워 일어나보니 레이코할머니였다. 시간은 7시 30분. 새벽같이 떠날 예정.. 더보기
인생의 스승을 만나다 1 :: 홋카이도 자전거 여행기 :: 홋카이도의 여름 #1_1_3 *** 여행을 떠나면 적어도 세 명의 스승을 만나게 된다 고, 나는 들었다. 때로는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었다-고 깨닫기도 하고 때론 만나자마자 깨닫기도 한다고... 여행을 시작한 지 3일 째.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에서 나는 우연히 그 사람을 만났다... *** [2009-08-06 木 여행을 시작한 지 3일 째 ] Story in Shimukappu(占冠) *** [오전/호베츠 캠핑장] 호베츠의 캠핑장을 떠나려 텐트를 정리하던 때였다. 어제 저녁 수줍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던 두 꼬마와 어머니가 다가왔다. "함께 사진 찍지 않을래요?" "물론이죠, 저도 찍어도 되죠?" 한국에서 온 여행자와의 작은 추억이 이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기억될까. 홋카이도의 한 캠핑장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