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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경주 지진. 지진 잦은 일본 아파트 내진 대책은?


경주지진, 

지진 잦은 일본 아파트 설계, 대책 



오늘 블로그에 왜 이렇게 지진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많은가 했더니... 경주에 큰 지진이 있었군요. 일본에서 살면 1년에도 1-2번은 큰 지진을 경험하니 5정도도 아 조금 큰 지진이 왔나부다 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없으니 다들 깜짝 놀라셨을 것 같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일본 신축 아파트가 백년정도를 견디는 설계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시 조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신축 아파트의 홈페이지에서 내진성에 대한 설명을 캡처한 것인데요. 

먼저 지질 조사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지반의 상태를 확인했다네요. 보링 이라는 기법으로 아래 빨간 점으로 표시된 곳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35m지점까지 조사를 했네요. 






다음으로 건물의 기초, 기본구조의 설명인데요. 

33미터 깊이로 66개의 기둥을 세웠다는 군요. 

외벽의 철근은 이중으로 구성하고, 콘크리트 기둥안의 철근은 기본과는 달리 견고한 방식으로 집어넣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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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관제장치가 달린 엘리베이터. 

지진이나 정전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가까운 층으로 이동해서 문이 열리는 시스템입니다. 





설계주택성능평가라는 일본의 평가에서 열화대책등에서 3급을 받았다는 군요. 

3급은 3세대, 75년에서 90년에 걸쳐 견디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건물에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이상으로 일본 신축 아파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지진 대책이었습니다.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아 이런 저런 대비와 자료가 많지만 한국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건축이나 방재 등 여러 영역이 바빠질 것 같네요. 


무엇보다 더이상 일본에도 한국에도 큰 지진은 없길 바랍니다... 혹시 있더라도 잘 대비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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